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 (문단 편집) == 처벌 == 대형 참사를 일으킨 맥베이는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체포되었는데 주 경찰이 고속도로를 순찰하다가 번호판이 없는 차를 보고 차를 돌려 세워서 검문하는 도중에 주위에서 불법 무기를 발견하여 체포하였다. 맥베이는 군 출신인데도 전혀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체포당했는데 '''"연방정부는 악이지만 주 정부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극단적인 정치적 이유 때문이었다.[* 사실 미국인들 중에 미국 연방정부가 너무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 중에서도 심한 사람들은 연방정부를 절대악 그 자체로 본다. 맥베이의 경우는 다소 극단적인 예이기는 하지만 미국인들 중에 자기네 주를 남의 동네인 다른 주들도 포함된 연방보다 우선해서 여기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다. 이런 경향이 강한 지역이 바로 [[텍사스]]로, 텍사스는 [[텍사스 공화국]]이라는 엄연한 독립 국가로 미국과 별도로 유지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자부심이 다른 주에 비해서도 훨씬 강하다.] 덕분에 처음 체포한 경찰들은 맥베이가 폭탄 테러를 일으킨 범인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도 못하고 청사에 마약 단속국 사무실이 있었던 점을 근거로 [[마약]] 단속에 대한 보복이나 [[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의 후속 테러 등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조사 결과 곧 그가 테러의 진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후 테리 니콜스와 마이클 포티어 역시 경찰에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맥베이가 입고 있던 티셔츠에는 [[토마스 제퍼슨]]의 유명한 문구 '자유의 나무는 애국자들과 압제자들의 피를 먹어야 한다(The tree of liberty must be refreshed from time to time with the blood of patriots and tyrants)'가 인쇄되어 있었고 재판 과정에서도 맥베이는 본인의 행위가 미국의 자유를 위한 것이었다는 식으로 정당화했다. 그러나 법정이 내린 결론은 맥베이와 그 일당은 '자신의 비뚤어진 신념에 빠져 무고한 사람 수백 명을 죽고 다치게 한 전형적인 테러리스트'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결론에 따라 법원은 1997년에서 1998년에 걸쳐 주범이자 테러 실행자인 맥베이에게는 [[약물주사형]] 형식의 [[사형]], 공범이자 테러 모의 및 준비에만 가담한 니콜스에게는 희생자 한 명당 1회로 총 168회 종신형을 중복 선고, 역시 비슷한 범죄를 지었으나 죄를 인정하고 법정에서 증언을 한 포티어는 법정에서 협력한 점을 고려하면서도 죄질이 나쁜 점을 들어 징역 12년과 당국에 미리 테러를 경고하지 않은 점을 들어 7만 5천 달러의 벌금을 선고했다. 포티어의 부인 로리의 경우 맥베이가 트럭을 빌리는 데 필요한 위조면허증을 만드는 데 협조하였는데 포티어가 자신의 형감면과 부인의 무죄감면을 대가로 증언에 협력하였기 때문에 처벌받지 않았다. 이후 2001년 6월 11일 희생자들의 유족들이 폐쇄회로 TV로 지켜보는 가운데 주범 맥베이의 사형이 집행되었다.[* 특이하게도 마지막 식사로 2파인트(906ml) 분량의 [[민트초코]] 아이스크림만을 주문했다.] 니콜스는 [[ADX 플로렌스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이 사형은 비록 참관인이 희생자들의 유족들로 한정되었다고는 하지만 1936년 이후 65년만에 처음 집행된 [[공개처형]]이었고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38년만에 처음 집행된 사형이었기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일반적인 사형 집행 관행과 달리 이례적으로 1심 선고 4년 만에 아주 신속하게 이뤄진 점도 논란이 되었다. 사형 반대론자들은 맥베이가 사형을 당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테러를 저지르고 순순히 체포되기까지 한 점 등을 들어 사형제도가 정말 사형이 마땅하다고 인정될 만큼 죄질이 나쁘고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에게는 제대로 된 범죄 예방 효과가 없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실제로 맥베이가 사형을 당하던 날 연방 교도소 사형장 밖에서는 사형 집행을 환영하는 집회와 규탄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리기도 했다. 멕베이는 사형 확정 이후에도 전혀 반성하는 태도가 없었고 사형 집행 직전에야 테러 당시 사망한 유아나 일반인 등 무고한 죽음에 대해서 유감의 표현을 남기기는 했으나 본질적인 책임은 연방정부에 있고 연방정부가 악이라는 주장을 마지막까지 버리지 않았으며 이를 보여주듯이 사형 집행 전 유서로 '나는 내 운명의 주인(I am the master of my fate)'라는 구절로 유명한 윌리엄 헨리의 시 '인빅투스(Invictus)'를 써서 남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